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회원들과 함께 도심 숲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다시 막을 올린다.

대한항공은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 2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스카이패스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브랜드 굿즈를 구매하면, 대한항공이 이와 연계한 기금을 적립해 기후변화방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도심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금 적립을 위한 국제선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브랜드 굿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의 KE 디자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1차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로 도심 숲 조성에 참여한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 전경.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에 시행하는 2차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로 기금을 모아 올해 9~10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하는 문래근린공원 도심 숲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등포구청과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022년 1차 프로젝트에서는 스카이패스 회원 2020명이 참여해 만들어진 기금으로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나무심기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한가운데 숲과 공원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환경 측면에도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