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2784억6897만원으로, 5월30일 지급 예정이다.

또한 신한지주는 올 1월부터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비율과 탄탄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자본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이날 ▲ROE 제고 ▲목표 CET1비율 상향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추진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2025년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 로고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변동성 심화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했던 증권 및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