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
4분기 실적 기대 이상…업종 내 최선호주
자사주 매입, 3500억~4000억원 이를 듯
김선엽
승인
2025.01.22 11:34
의견
0
하나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의 최정욱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화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금융의 주주환원율이 올해 43.3%, 내년에는 47.1%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약 5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중 금리 하락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덕분이다.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환율 민감주로, 4분기 동안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최 연구원은 환율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한, 하나금융은 연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13%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이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3500억원에서 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주주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