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3일 이사회에서 단기차입금 4,000억원 증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자기자본 5,141억원의 78%에 달하는 규모다. 증액은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각각 2,000억원씩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단기차입금 한도는 1조 6,425억원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1년간 직원 수가 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2,820억원, 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