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은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430만주를 발행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2,155원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7억 9,650만원, 채무상환자금 80억원, 기타자금 4억 7,000만원 등 총 92억 6,650만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49%의 신주가 발행되며, 1주당 0.4927253118주가 배정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28일, 납입일은 12월 9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22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양증권이다. 레이저쎌은 반도체 패키징 및 레이저 본딩 기술을 기반으로 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LSR 300PLP’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출하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16% 규모의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채무를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