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최대주주 지분 변동이 18일 공시됐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통주식 총수가 16만 주(약 160억원 상당) 감소했다. 지난 4월 2일 903만8139주(52.29%)였던 지분율은 9월 18일 기준 887만8139주(51.37%)로 줄었다.

이는 홍석준씨(기타)가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장내 매도로 16만 주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홍씨의 보통주식 보유량은 45만5121주에서 29만5121주로 감소했다. 이번 지분 변동으로 최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향후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BGF리테일은 최근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2,290억원이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7% 감소한 528억원에 그쳤다. 주당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회사 측은 비용 증가를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대주주 지분 감소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성수기 효과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참고기사

- Simply Wall St - BGF리테일 2025년 2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치는 주당순이익
- Paxnet - BGF리테일 1분기 실적 및 목표주가 분석 리포트(20250530)
- Simply Wall St - BGF retail (KOSE:A282330) 주가 전망 및 애널리스트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