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최대주주인 비비원조합이 보통주 400만주를 장외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크게 줄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비비원조합의 지분율은 지난 3월 20일 18.45%(10,167,070주)에서 11.02%(6,167,070주)로 7.43%포인트 감소했다.
종류주식 1만주(0.02%)는 변동이 없어 총 소유 주식은 1,017만 7,070주에서 617만 7,070주로 줄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대양금속의 경영권 구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올해 5월 종료된 이후 회사는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주주 이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대주주 지분율 감소가 회사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최대주주 지분 변동이 향후 경영 전략이나 재무 계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는 배당금 지급 없이 무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원전 산업 재부각과 경영권 안정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대양금속이 이번 최대주주 지분 변동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기사
- 알파스퀘어 - 대양금속,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 알파스퀘어 - 대양금속 "경영권분쟁 종식으로 주사업 매진…주주이익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