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는 8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올리패스 전체이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영권 이전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주간사와 협력해 6개월 이내 매각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패스의 경영권 매각 배경에는 지속적인 경영난이 자리한다.

임상 결과 부진과 실적 악화로 재무적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025년 5월 기준 시가총액은 97.4% 감소했고, 매출액 기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최근 특허가치 평가 공시를 통해 무형자산 가치를 부각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근본적인 사업 및 재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잠재적 투자자 유치와 매각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간사를 통한 매각 방식을 선택했다.

매각 협의 과정에서 매각 방식의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올리패스의 경영권 매각 추진은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비마약성 진통제 및 루게릭병 치료제 신약의 임상 및 수출 성과도 회사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주가의 극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회사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경영권 변동이 투자자 신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알파스퀘어 - 기술특례 상장사 '올리패스', 시총 97.4% 감소…상장폐지 절차 돌입
- 다음 금융 - 올리패스, 루게릭병 신약 물질 'STMN2-OPNA' 中 오가노이드 실험
- 알파스퀘어 - 올리패스 주가 - 실시간 차트 및 종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