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8일 이사회에서 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683만5444주를 발행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3950원이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60억원, 운영자금 210억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발행주식총수는 약 30% 증가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30일이며, 1주당 0.3033016062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납입일은 12월 1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았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9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46억3000만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0.9%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39억3000만원으로 약 6배 증가했는데, 이는 산업 AI 부문의 이익률 향상과 의료 AI 사업 확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누적 결손금이 673억원에 달해 재무적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70억원의 자금 조달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딥노이드, 상반기 매출 46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30% 감소'
- 딥노이드, 상반기 적자 폭 30% 감소…의료 AI 성장으로 수익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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