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는 2일 106억 7,7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16회차 무보증식 사모 교환사채 발행 계획으로,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31억원과 운영자금 75억 7,690만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설자금은 Recycle 라이센스 취득(3억원), 도금 Capa 증설(15억원), Pase/SPM Capa 증설(13억원)에 투입된다. 운영자금은 물량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확보와 신규 시설 투자에 사용된다. 이번 교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만기일은 2030년 9월 10일이며, 만기까지 교환되지 않은 사채 원금은 만기일에 110.4896%로 상환된다. 교환 대상은 엠케이전자 기명식 보통주식(자기주식) 1,162,805주(회사 주식 총수의 5.27% 해당)이며, 주당 교환가액은 9,182원이다.
교환 청구 기간은 2025년 9월 17일부터 2030년 8월 10일까지다. 특히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과 매도청구권(Call Option)이 포함됐다. 사채권자는 2027년 9월 10일부터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회사 또는 지정 제3자는 2026년 9월 10일부터 2027년 9월 10일까지 3개월 단위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9월 10일, 이사회 결의일은 2일이다. 사채는 다수의 기관투자자에게 사모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엠케이전자는 최근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금 및 Pase/SPM Capa 증설 투자와 Recycle 라이센스 취득은 생산 효율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엠케이전자, 2분기 매출 전년비 18%↑…“견조한 실적 성장 지속”
- 엠케이전자, 넥스트라이즈 2025 참가…"유망 스타트업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