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신주발행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사건번호 2024가합102012인 이 소송은 윤희랑 씨가 2024년 3월 8일 제기한 것으로, 2023년 8월 22일 교보증권의 유상증자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판결로 교보증권은 유상증자 관련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최근 교보증권은 AA급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주식 거래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교보증권의 회사채 발행 참여 확대와 플랫폼·기술주에 대한 견고한 커버리지가 실적 성장과 시장 점유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카카오의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AI·메신저 개편 기대감은 교보증권의 투자 전망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교보증권, 외국인 매도세 속 카카오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의견
- 교보증권 주가 상승의 기회: 안정적 성장과 긍정적 실적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