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은 텔콘알에프제약과 20일 100억원 규모의 담보 주식 해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전액을 상환했으며, 이에 따라 에이비온 주식 1,062,936주에 대한 담보계약이 해소됐다.
담보설정 금액 130억원도 함께 해지됐다. 이번 계약 해소로 텔콘알에프제약이 에이비온 주식에 대해 제공한 담보는 3건에서 2건으로 줄었고, 담보 주식 수는 4,296,229주에서 3,233,293주로 감소했다.
담보설정 총액 또한 293억 5천만원에서 163억 5천만원으로 줄었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에이비온 지분 30.46%(8,973,499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출 상환에 따른 담보 해제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에이비온이 지난 6월 항체 신약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약 1조 8천억원 규모의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연내 추가 기술수출을 예고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영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 바이오타임즈 - [특징주] 에이비온, 1조 8000억 원 빅딜로 상한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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