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보틱스는 25일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공시했다.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22일 최OO 외 21명이 제기한 증거보전 항고 사건에 대해 항고를 기각했다. 법원은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단, 항고 이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정 정본은 25일 회사에 접수됐다.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10일 공시된 경영권 분쟁 소송과 직결된다. 당시 아이로보틱스는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를 공시했고, 이번 항고 기각으로 소송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고정밀 드라이브라인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다.

조달 자금은 대부분 감속기 전용 공장 부지 확보와 생산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 항고 기각 판결은 경영권 분쟁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사 사업 추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