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홀딩스가 5일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이번 배당은 총 126억 2,945만 8,000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4.2%다. 배당기준일은 6월 2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7월 4일이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된 이번 배당은 사외이사 3명 전원이 참석하여 의결 절차를 완료했다.
배당 재원은 2024년 사업연도 자본준비금 감액분에서 충당되며, 과세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주주들은 세금 부담 없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결정은 KISCO홀딩스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주당 1,800원(수익률 8.13%), 2023년 12월에는 주당 900원(수익률 3.82%)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러한 배당 정책은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배당이 과세소득에 해당되지 않는 자본준비금 감액분으로 이루어져 주주들의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최근 자회사인 한국철강의 이익잉여금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500억원 규모로 긴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KISCO홀딩스의 재무적 건전성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다. KISCO홀딩스는 계열사인 한국철강과 동일한 날 이사회를 열어 한국철강도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참고기사
- HeraldK - KISCO홀딩스, 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정
- 헤럴드경제 - KISCO홀딩스, 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정
- 페로타임즈 - KISCO홀딩스-한국철강, 중간배당 실시…시가배당률 4% 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