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4일 방위사업청과 1,381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신궁유도탄을 포함한 3개 항목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방위산업 착수금 및 중도금 지급규칙에 따라 지급되며, 부가세는 별도로 처리된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LIG넥스원의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4.22%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LIG넥스원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834억원 규모의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분야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LIG넥스원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수주잔고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신궁 교육훈련탄 사업 수주는 향후 군수물자 정비 및 운영지원 분야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금액과 기간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여 향후 공시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참가 및 미국의 안두릴(Anduril Industries)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 전략과 함께 이번 대규모 계약은 LIG넥스원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 뉴데일리경제 -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와 834억 규모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 계약 체결
- 조선비즈 - 한화·LIG, 정부·국회 중재에도 이라크 수출 협상 '평행선'
- 연합뉴스 - LIG넥스원, MADEX 2025서 무인수상정 '해검-X' 최초 공개
- 세이프타임즈 - [MADEX 2025] LIG넥스원·풍산, 새로운 '도전' 성공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