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진건설로봇이 1주당 689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00억 601만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36%다. 배당기준일은 7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 21일이다.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이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진건설로봇은 최근 건설기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독일 바우마 2025 박람회에서 선보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콘크리트펌프카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시장에 친환경 모델 1호기를 공급한 데 이어, 맞춤형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지화 모델과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전진건설로봇은 행정안전부와 소방청과 협력하여 '침수지역 이동형 배수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를 추진 중이다.

인천 부평구와 협력하여 도시 침수 대응 솔루션 실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술 연구소의 핵심부품 개발 및 연구개발(R&D) 강화,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등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 환경 규제 수요 증가, 신제품 출시 효과 등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성장 전략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뉴시스 - 전진건설로봇,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 참가
- 프라임경제 - 전진건설로봇, 부평구와 침수지역 이동형 배수시스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