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에 대해 "YouTube 및 ChatGPT 사용량 급증에도 검색사용량 및 광고 매출액 성장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YouTube 1인당 사용시간이 2020년 59분에서 2025년 139분으로 136% 증가하고, 모바일 ChatGPT MAU가 2024년 2월 70만명에서 2025년 4월 1,072만명으로 14배 증가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1분기 NAVER 광고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 3,21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NAVER만의 생활정보, 쇼핑, 로컬 등 차별화된 검색 콘텐츠와, ChatGPT보다 우월한 검색결과 신뢰도, 플랫폼 내 체류시간 증가, 그리고 30년 이상 축적된 한국인의 검색 습관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AI 검색 사용량 증가가 일정 부분 NAVER 트래픽을 대체하겠지만, NAVER 검색 자체도 사용량과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며, "향후 AI 검색과 기존 통합검색 간의 시너지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와 하반기 실적 개선도 점쳐졌다. 그는 "ADVoost 등 AI 활용으로 광고 클릭률(CTR)이 기존 대비 2배 증가했고, 체류시간 증가도 확인됐다"며, "플러스스토어 거래액 증가, 멤버십 제휴 확대, AI 쇼핑에이전트 출시 등으로 커머스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