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원유증류시설 가동 중단…생산량↓
RFCC에서 기술적 문제 발생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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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1:01 | 최종 수정 2024.07.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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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최근 화재와 기술적 문제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석유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의 9만bpd 중질유분해시설(RFCC)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10~14일 동안 원유 증류 시설(CDU)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는 문제 발생 일주일 전부터 CDU 중 한 곳의 원유 처리량을 기존 하루 30만 배럴에서 25만 배럴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공장 전체의 원유 처리 용량은 하루 52만 배럴이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달에도 탈황 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유 생산을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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