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 MISA와 협력..중기 디지털 대출 프로그램 구축

22억동 한도

김나경 승인 2023.11.16 09:53 의견 0
신한은행 베트남 빈탄 지점.(사진=신한은행 베트남 법인)

신한은행이 플랫폼 기업 MISA와 손을 잡고 베트남 중소기업 디지털 대출 시장을 확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MISA의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중소기업은 MISA의 대출 플랫폼을 통해 담보없이 온라인 대출이 가능해진다. 신한은행과 MISA의 협력 대출은 최대 22억동(약 1억1817만원) 한도에 합리적인 이자율 및 무료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우옌 쉔 황(Nguyen Xuan Hoang) MISA 이사회 부회장은 “최고의 디지털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본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고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경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 부국장은 “신한은행은 베트남의 유명 디지털 금융 솔루션 제공업체인 MISA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탁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닌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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