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북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 선정

연말까지 미국서 3만 대 판매 예정

김나경 승인 2022.11.18 16:44 의견 0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 EV6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인 '2023 북미 올해의 자동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NACTOY는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2023 북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앞서 올해 초 47개의 차종 중 26개의 차종이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이후 50명의 심사위원이 오랜 시승 및 평가 기간을 거쳐 9대의 최종 결선 진출자를 투표했다.

투표 기준은 △자동차 혁신 △디자인 △안전 △성능 △기술 △운전자 만족도 △사용자 경험 및 가치 등이다.

기아 EV6 [사진=기아 홈페이지]

이번에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 3종 중 한 종으로 꼽힌 기아 EV6는 지난 5월 미국 누적 판매량 1만2568대를 기록했으며 연말 예상 누적 판매량은 3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6는 전기차의 최전선으로 기아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2023 북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2023 북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 9종 중 3종을 차지하며 위상을 떨쳤다.

승용차 부문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뽑혔으며, 유틸리티 부문에는 전기차인 제네시스 GV60과 기아 EV6의 이름을 올렸다.

NACTOY의 부문별 최종 후보 투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 특별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부문 최종 후보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닛산 Z △아큐라 인테그라가 선정됐다.

또한 '2023 북미 올해의 트럭' 부문 최종 후보는 △쉐보레 실버라도 ZR2 △포드 F-150 라이트닝 △로즈타운모터스 인듀어런스 3개 모델이 뽑혔다.

'2023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부문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로 투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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