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사상 최대...배터리 적자 확대

매출 19조9053억·영업익 2조3292억
석유사업서 2조291억 영업익 거둬
배터리 영업손실 3266억..적자규모 늘어

박소연 승인 2022.07.29 14:54 의견 0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은 적자폭이 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7%, 영업익 319%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

[사진=SK]

​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19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올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직전 분기 대비 7224억원 증가한 2조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 및 포스트 코로나 기조 정착으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448억원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 영향 및 고정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계열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436억원 증가한 25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유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유가상승에 따른 윤활유 판가 상승 및 재고관련 손익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감소와 광구 운영비 및 일부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20억원 감소한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3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판매물량 감소 및 유럽지역 동력비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99억원 손실폭이 증가해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판매량의 소폭 증했지만, 유틸리티 비용 등 운영비용이 상승한 여파다. ​​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본업 실적이 예상된다"며 "배터리 사업의 점진적이 회복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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