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이익 633억원...전년비 32.5% ↓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 기록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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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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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2%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2.5%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스크랩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코로나19 완화와 이연 수요 효과를 보이던 지난해 대비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 자회사 이슈로 인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회사별로 실적이 엇갈렸다. 세아베스틸은 매출 6229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와 화물 연대 파업 영향으로 79.6% 급감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2분기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4%·42.3% 증가한 수치로 세아그룹 편입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1.8% 상승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세아베스틸 지주의 3분기 실적은 크개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휴가, 정기보수가 진행되는 전통적 비수기이고,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인하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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