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금리 인하 수혜상…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 환원할 듯"
"내년부터는 이자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김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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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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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이 롯데렌탈에 대해 내년에 금리가 인하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만 9,000원으로 유지했다.
LS증권의 이병근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렌탈이 차량 구매 시 100% 빌린 돈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금리가 1% 오르면 이자 비용이 약 100~150억 원 늘어나는 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이자 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좋아질 거라고 봤다. 2026년쯤엔 낮아진 금리 덕분에 수익성이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22년에 금리가 오르면서 롯데렌탈 주가가 하락했지만, 내년에 금리가 낮아지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가 내려가면 회사의 수익성과 투자 심리가 동시에 개선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또한 롯데렌탈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줄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며, 배당성향은 30% 이상,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은 10%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역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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