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호조’ 삼성SDS, 3분기 경영 잘했다

3분기 영업익 2528억..전년비 31%↑
매출도 11.3% 증가한 3.5조

김혜원 승인 2024.10.30 15:23 의견 0

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쾌조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4% 각각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 11.3%, 영업이익 31.0% 각각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6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SDS타워.

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SRM SaaS(AI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만 7900개사를 돌파했다.

물류 사업은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 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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