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커넥티드카 질주 계속...벨캐나다와 독점 파트너십 연장

2017년부터 독점 협력

김나경 승인 2024.07.26 10:30 의견 0
지난 23일 현대자동차와 벨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현지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벨과 독점 협력을 연장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3일 캐나다 통신사 벨과 커넥티드 카 관련 독점 협력을 연장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캐나다에 블루링크를 도입하며 벨과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와 중국을 이어 네 번째 도입 국가로 캐나다를 택했었다.

블루링크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블루’와 연결성을 뜻하는 ‘링크’의 합성어다.

벨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IoT 연결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차량 주행 중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캐주얼 게임,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추가기능을 탐색해 원활히 연결해 준다.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eUICC), 고급 내비게이션, 주문형 서비스, 확장된 음성 인식, 새로운 전기차(EV) 기능 등 추가 기능도 개발됐다.

코스타 팥타조풀로스 벨 부사장은 “서비스 우수성과 기술 혁신에 대한 상호 헌신은 2017년부터 차량 이동성의 미래를 형성해 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권해영 현대차 부사장은 “벨은 지난 7년 동안 현대차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으며, 우수한 서비스와 혁신 리더십을 제공했다. 이 관계를 미래로 이어가 캐나다 소비자에게 더욱 흥미로운 차량 내 기능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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