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단기 업황부진 상쇄…주주환원 기대-SK 證

목표주가 5.4%↑
6월 정제마진 회복 국면

김나경 승인 2024.07.08 14:12 의견 0
GS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SK증권이 GS에 대해 단기 업황부진에도 견조한 이익체력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 된다고 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5만8000만원으로 올렸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G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857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영향이 지속됐으며, GS칼텍스 중심의 실적 약세를 기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다만, SK증권은 단기 업황 부진에도 GS가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S는 발전 자회사, 자원개발 등 단기 업황 부진을 상쇄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업황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이익 체력이 유효해 올해도 높은 주당 배당금(DPS)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위한 기초체력 역시 확보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SK증권은 “6월 정제마진은 점진적 회복 국면에 돌입했다”며 “미국 휘발유 수요도 회복세를 보인데다 성수기 지속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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