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I 박차 가하는 롯데, 加 데이터메트렉스에 주문

디지털 역량 강화

김나경 승인 2024.01.05 09:28 의견 0
(사진=롯데그룹)

롯데 계열사들이 캐나다 첨단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데이터메트릭스(Datametrex) 솔루션 도입을 위해 대규모 주문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롯데카드, 롯데오토리스 등 여러 롯데계열사는 지난달 29일 데이터메트릭스 코리아와 73만달러(약 9억원) 상당의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롯데그룹은 5년간 37조원을 투자해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Mobility),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포함해 화학·유통·호텔·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터메트릭스로부터 AI솔루션을 공급받으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데이터메트릭스는 2011년 창립 이후 ▲AI·머신러닝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농축산물 이력 관리나 디지털 아트 등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솔루션 ▲시스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운영을 지원하는 IT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미국 완성차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이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신한금융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데이터메트릭스 대표이사는 “롯데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메트릭스의 중요한 이정표다. 첨단 IT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 팀의 헌신과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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