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 올해도 뜨거웠다

3일간 총 600명 이상이 방문

박유림 승인 2023.09.13 14:09 | 최종 수정 2023.09.13 14:10 의견 0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제 7회 「2023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총 6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한 MZ세대 구직자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행사기간 동안 △채용상담, △취업토크콘서트, △취업컨설팅, △직무 컨설팅, △전시투어, △XR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 개막에 앞서 올해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구직자 대부분이 행사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참가기업 대상(18개사 회신) 행사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22%가 ‘매우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대체로 만족’한다는 67%에 달했으며, ‘보통’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66% 상승한 수치다

2023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채용 상담관 모습(사진=디스플레이산업협회)

지난해 대기업 등 특정 기업에 채용상담이 집중되어 일부 중소‧ 중견기업이 주목을 덜 받아 다소 아쉬웠던 반면, 올해는 사전 매칭된 일대일 채용상담을 통해 참가자의 높은 참여로 이어져 참가기업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구직자 대상(245명 회신) 설문조사에서는 행사 전반에 대해 46%가 ‘매우만족’했으며, 47%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해 전체 참가자의 93%가 이번 채용박람회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이 높은 경쟁률로 조기에 마감되어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참가기업 및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등 접수된 의견들을 반영해 추후 행사의 개선‧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오랜 침체기를 뚫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 과감한 사업 전환과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력 양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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