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16개 주에 '가정용 EV 충전기' 판매

타 브랜드 전기차와도 호환 가능

김나경 승인 2022.11.24 16:57 의견 0

현대자동차가 미국 16개 주에서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현대 홈(Hyundai Home)'을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2 LA 오토쇼'에서 미국 16개 주에 '현대홈'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가 LA오토쇼에서 선보인 '현대홈' 홍보사진 [사진=현대차]

지난해 처음 공개된 '현대홈'은 가정용 충전기와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통합 구매해 가정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현대차 모델뿐 아니라 타 브랜드의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도 호환할 수 있다.

'현대홈' 설치 및 관리는 현대차의 파트너사인 미국 가정용 전력망 전문 기업 ‘일렉트럼(Electrum)’이 책임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일렉트럼'은 고객의 생활 환경에 맞는 전기차의 효율적인 충전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홈'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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