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스마트 굴삭기에 엔콘의 3세대 틸트로테이터를 지원한다. 새로운 틸트로테이터는 플러그 앤 플레이(PnP) 설치가 가능해 설치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고정밀 회전 및 기울기 센서로 성능 또한 향상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굴삭기 DX225LC-7X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제조업체 엔콘(Engcon)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DX225LC-7X 시리즈를 위한 3세대 틸트로테이터를 출시했다.

DX225LC-7X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자 유압식 굴삭기로 원격조종이 가능하다.

해당 굴삭기는 엔콘의 MIG2 그립과 3세대 제어 시스템인 DC3를 장착할 수 있다.

틸트로테이터는 굴삭기의 암과 버켓(또는 다른 어태치먼트) 사이에 장착하여 유압의 힘으로 버켓을 회전시키거나 기울이는 동작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엔콘의 3세대 틸트로테이터는 PnP 형식으로 별다른 설정 없이 꽂으면 바로 작동되며, 틸트로테이터 제어 시스템과 기계 컨트롤러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를 통해 더욱 빠르게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월 독일 뭰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서 스마트건설을 위한 사이트 클라우드(XiteCloud), 올인원 플랫폼, 두산 커넥트 앱, 스마트 굴착기(DX225LC-7X)의 원격조종 등을 선보였다.

안녕하세요. 김나경 기자입니다.

주주경제신문 김나경 nakyeong1108@s-econ.kr 김나경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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