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비싼 프로젝트 예산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슈퍼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5만달러(약 2억원)로 추정되는 미드십 슈퍼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알버트 비어만 전 현대차 R&D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종료했다고 밝혔다.
미드십은 엔진을 차체중앙(승객석과 뒷바퀴 사이)에 얹고 뒷바퀴로 구동되는 차량으로, 가장 무거운 엔진을 차량 중앙에 둠으로써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RM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슈퍼카 양산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 RM시리즈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