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첫 글로벌 신용등급 BBB+ 획득

현대자동차, CATL 등과 같은 등급

박소연 승인 2022.09.22 16:14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BBB+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0년 12월 출범 후 처음으로 얻은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이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LG에너지솔루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S&P는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적된 글로벌 배터리 생산 경험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와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와 세계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사업 전망과 미래 경쟁력,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투자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을 받은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CATL 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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