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00억 규모 쿠웨이트 항만 사업 뛰어든다
1330미터 7개 선석 건설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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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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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항만 현대화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쿠웨이트 건설사 GDGC의 컨소시엄이 미나 알-슈와이크 항 만 확장 공사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쿠웨이트항만청(KPA)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억6020만달러(약 2200억원)다.
현대걸설은 슈와이크항에 일반화물(2~7선석)과 벌크화물(1선석) 등 모두 1330미터 크기의 7개 선석(선박이 부두에 배를 대게 되는 장소)을 건설한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정부의 '뉴 쿠웨이트 비전 203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쿠웨이트항만청은 슈와이크항, 도하항 등을 현대화해 물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항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쿠웨이트 대형 국책사업인 부비안 항만 공사를 수주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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