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방부에 K2 블랙팬서 탱크 54대 납품한다
3차 주문, 54대 추가..총 260대 탱크 육군 배치
폴란드, 이집트 등 수출도 활발해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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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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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현대로템에 K2 블랙팬서 탱크 54대를 추가로 주문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2년 전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으로부터 54대의 K2 블랙팬서 탱크를 주문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2023 회계연도 예산은 410억달러(약 57조)에 이른다.
현재 한국은 206대의 전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3차 주문으로 54대의 탱크가 더해져 서울 지상군에 총 260대의 탱크가 투입된다.
K2 블랙팬서에 대한 외국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8월 폴란드는 K2 블랙팬서를 16기계화 사단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총 1000대의 K2 블랙팬서를 주문했으며, 2025년까지 180개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집트 또한 지난해 12월 회담을 시작으로 K2 블랙팬서의 현지생산에 대해 고려 중이다.
이집트는 노후된 T-62과 T-80, 주력 전차 중 하나인 T-90의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전차인 K2 블랙팬서는 2008년 말 설계되어 2014년 실전 배치됐다. 지금까지 약 500대가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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