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가 뛰어다니며 총까지 쏜다...공포스러운 진화

머신러닝 통해 걸음마를 익히는 로봇개 등장
러시아 사업가, 기관총 둘러맨 로봇 선보이기도

김선엽 승인 2022.07.24 09:50 의견 0

최근 로봇개와 관련된 2건의 해외 소식이 전 세계인을 살짝 오싹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갓 생산된 로봇개가 오직 머신러닝을 통해 1시간 만에 걸음마를 익히는 모습입니다. 둘째는 러시아 전장에서 사격연습을 한 것으로 보이는 로봇개입니다.

두 개 모두 네발로 걷는 현대차 그룹의 보스톤 다이내믹스 로봇개를 닮은지라 한국인들로서는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둘 모두 보스톤 다이내믹스와는 무관합니다.

우선 충격이 그나마 덜한 걸음마 로봇개부터 보시죠.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팀이 선보인 로봇개입니다.

이 로봇개는 처음에는 누워서 발버둥만 칩니다. 마치 갓난 아기처럼요. 연구팀은 '드리머(Dreamer)'라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로봇개가 강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화학습(RL, Reinforcement Learning)은 머신러닝 기법의 하나로, 작업이 성공할 경우 지속적으로 피드백과 보상을 수여해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로봇개에게 걷는 법을 가르친게 아니라 스스로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보살핀 것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러시아에서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개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7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에서 한 은색의 로봇 개가 격장을 따라 달리며 다양한 목표물에 사격을 가합니다.

총알은 짧고 날카로운 스타카토로 발사돼 공포감을 줍니다. 눈 덮인 지형에도 불구하고 로봇 개는 상당히 빠르게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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