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주도권 노리는 아마존, 삼성 하만과 손잡았다

테슬라와 같이 인터넷으로 SW 업데이트...주행 성능 개선

박유림 승인 2022.05.10 16:43 의견 0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이 아마존의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AWS(Amazon Web Services)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하만이 보안강화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용 AWS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OTA 업데이트란 테슬라와 같이 자동차 고유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애플 역시 테슬라처럼 OTA 방식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할게바 하만 지사장은 "오늘날 증가하는 보안 위협과 빠르게 확장되는 환경으로 인해 OEM은 소프트웨어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하만의 목표는 OEM제조업체와의 보안관리로 인한 마찰을 없애는 것" 라고 전했다.

또 이번 OTA 솔루션으로 앤드투앤드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안관리를 간소화 하여, 자동차 제조 업체가 현재 솔루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새로운 기능을 안전하게 추가 할수 있도록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만 OTA를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차량의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진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적응 할 수 있다.

또한, 하만 OTA와 AWS를 함께 사용하면 현장에서 수백만 대의 차량 업데이트를 쉽고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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