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555개 태국 카페에서 한식 선보여

CP ALL, 555개 굿산 카페에서 닭갈비 선보여
올해 말까지 1200여개 굿산 매장과 닭갈비 제휴 예정..내년에는 2000여 개로 확장
CP ALL 관계자, "굿산에서 한국요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쟁 매장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김나경 승인 2022.05.05 11:06 의견 0

세븐일레븐의 태국 법인 'CP ALL'이 한식 사업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P ALL은 지난 4월부터 태국 라이프스타일 카페 굿산(Kudsan)과 제휴를 맺어 555개 굿산 카페에 4가지 닭갈비 요리를 선보였다.

2020년 태국에서 한국 음식시장의 가치는 20억바트(약 736억원)으로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5년 한국 사극 드라마 '대장금'이 현지에 방영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뒤, K-팝 등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식의 빠른 성장에 맞춰 CP ALL은 6월까지 굿산 카페에 한식메뉴 4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CP ALL은 올해 말까지 1200여 개의 굿산 카페와 닭갈비 협업을 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000여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P ALL 관계자는 "굿산 카페는 태국 전역에 5000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올해 말까지 6700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굿산에서 한국요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쟁 매장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주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