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실리칸첨단소재(286750)가 최대주주 변경 관련 공시를 지연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4일, 지난 21일 발생한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기한 내에 공시하지 않은 나노실리칸첨단소재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통보했다.
최종 결정은 7월 17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최근 1년간 벌점이 0점이었으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벌점이 8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또한,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을 초과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돼 상장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 이번 공시 미이행은 지난 21일 발생한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적시에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저해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회사는 룹스뷰티와 약 8억 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사업적 성과를 거뒀으나, 이번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는 기업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특히 나노 및 첨단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투자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경영 개선 노력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투자자 불안감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 세계파이낸셜뉴스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서울경제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코스닥시장본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알파스퀘어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주가 - 실시간 차트 및 종목정보
- 뉴스와이어 - '나노코리아 2025' 적층제조·나노바이오·계측기기 등 신규 전시회 론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