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사업 참여

총사업비 1.4조원
설비용량 470MW 규모
2025년 착공 예정

김나경 승인 2022.11.17 12:06 의견 0

롯데건설이 파키스탄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이하 LSG) 수력사업에 참여한다.

롯데건설 로고 [사진=롯데건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안호영 롯데건설 지사장이 14일(현지시간) 진행된 파키스탄 LSG 수력사업 외국인 투자자 회의에서 대표로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파키스탄 KP주 정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파키스탄 최초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0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설비용량은 470MW 규모다.

LSG 수력사업은 2025년에 착공해 2030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운영 기간은 30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니사르 아마드 칸(Nisar Ahmad Khan)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에너지 전력 장관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는 수력 발전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수력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위기를 벗어나고 매년 수십억 루피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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