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GS에너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설립
1700억원 투자...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 지분 보유 예정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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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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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
양사 경영진은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JVA)을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에 1700억원을 투자한다.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를 갖게 된다. 법인 설립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를 계기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는 물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과 관련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두 그룹의 사업역량을 모은다면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적·사회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평가·재사용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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