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폐수 2배 급증... 폐기물도 늘었다

폐수방류량 지난해 72.7% 증가
폐기물 총배출량도 매년 1000톤씩 늘어

김나경 승인 2022.08.02 14:45 | 최종 수정 2022.08.03 17:42 의견 0

CJ프레시웨이의 폐수 방류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늘고 있다. 신사업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을 하는 등 체질개선에는 성공했으나 그에 따른 환경 영향 관리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신규 사업구조별 세부 폐기물 감축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진=CJ프레시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일 CJ프레시웨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폐수방류량은 2020년 3366톤에서 지난해 5813톤으로 72.7% 증가했다.

폐수방류량은 생산활동으로 인하여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량 중 재이용수, 증발량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공공수역으로 배출되는 폐수량이다.

다만, 통계청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체의 2019년 평균 폐수방류량인 2만4106톤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폐기물 발생량도 2년 연속 증가세다.

이 회사의 폐기물 총배출량은 2019년 1만1365톤에서 2020년 1만2655톤, 지난해 1만3057톤으로 매년 1000톤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폐수와 폐기물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CJ프레시웨이의 신사업 중 하나인 센트럴 키친으로 밝혀졌다.

센트럴 키친은 단체급식사업장에 제공되는 반찬류와 국·탕을 대량으로 조리하는 시설로 2020년 6월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센트럴 키친이 6개월간 가동된 2020년, 12개월간 가동된 2021년 폐수·폐기물 발생량은 가동 기간에 비례하게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폐기물 발생 가능성이 큰 푸드코트 형태의 점포 수가 증가한 점도 폐기물 발생량 증가의 원인이 됐다.

골프장과 같은 레저시설에 입점해 있는 푸드코트는 정기적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구내식당과 달리 일회적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 식사량 및 잔반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CJ프레시웨이는 "센트럴 키친의 연간 운영 첫해인 2021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수·폐기물) 배출량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며 "푸드코트 사업장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여 음식물 폐기물량에 대한 관리와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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