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창원 스마트팩토리 가동..안전사고 악연 털어내나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경남 창원 커피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가동 시작
생산공정 자동화 시스템의 고도화 통해 제품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 기대

김나경 승인 2022.07.29 14:48 의견 0

동서식품이 경남 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창원공장은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안전사고가 사라질지 주목된다.

28일 경상남도 창원시의 동서식품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에서 동서식품 주요 임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서식품 송만호 제조 부사장,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 동서식품 창원공장 원동한 공장장.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커피 제조공장인 경상남도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동서식품은 2020년 5월,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부평, 창원공장에 418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 창원과 인천 부평공장은 최근 안전사고 논란이 있었던 곳이다.

지난 5월 창원공장의 한 근로자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3주 가량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장에서는 지난해 2월 박스를 포장하는 기계가 1.5m 높이에서 근로자의 머리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의 또 다른 근로자는 기계에 오른쪽 팔이 끼여 골절상을 입었다.

동서식품은 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부평공장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첨단 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의 커피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주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