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적자' 본 아모레퍼시픽그룹, 다음을 기약한다

2분기 매출 1조264억원, 영업손실 109억원
하누리 연구원 "중국 경기 부양책 쏟아져 3분기 기저효과 기대"

김나경 승인 2022.07.28 15:49 의견 0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시장환경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3분기부터 기저효과와 환경개선으로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8일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3% 줄어든 1조264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 줄어든 9457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195억원이었다.

특히, 중국 봉쇄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부진해져 해외매출(2972억원)은 전년동기대비 33.2% 하락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와 설화수의 선전으로 매출이 66% 증가했다. 유럽 역시 라네즈와 구딸 파리의 내수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전체 매출이 15% 성장했다.

국내사업은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중국 봉쇄로 면세 채널이 부진해졌다. 매출은 전년대비 15.4%감소한 6278억원을 거뒀다.

다만,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소매 판매 역기저 부담과 1분기 이동 통제 해제로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판매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시켰다. 국제 항공 증편 및 대중교통 운행 재개로 물류 이동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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