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밸류체인 장악한 中...국내 기업 전략은

태양광 밸류체인 중 잉곳·웨이퍼 중국이 95% 점유
풍력 발전용 터빈 제조사, 글로벌 상위 기업 10개 사 중 6개 사가 중국기업

박소연 승인 2022.06.23 17:30 의견 0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장악력이 커지고 있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태양광 밸류체인을 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한 168㎿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사진=한화그룹]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자재로 꼽히는 잉곳과 웨이퍼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풍력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21년 풍력 발전용 터빈 제조사 현황을 살펴보면 글로벌 상위 기업 10개 사 중 6개 사가 중국기업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태양광·풍력 밸류체인이 향후 중국에 장악될 우려 존재한다"며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투자세액공제 비율 향상(3%→10% 이상)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지원정책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보조금 지급보다 효율적 입지 허가 등 불필요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역시 기업이 스스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국가환경정책법'의 개정을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프라 투자·구축 비용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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