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밥콕, 영국 탄소포집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지멘스에너지''에이커솔루션스'와 컨소시엄 참여
910메가와트 발전소 세부계획 수립

박유림 승인 2022.06.16 17:21 | 최종 수정 2022.06.16 17:37 의견 0

두산에너빌리티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탄소포집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5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영국의 에너지 기업 SSE써멀앤이쿼널(SSE Thermal and Equinor)이 주관하는 해당 계약에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와 노르웨이의 에이커솔루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탄소 포집 제공 업체로는 에이커 카본 캡쳐(Aker Carbon Capture)가 선정됐다.

두산밥콕이 함께한 컨소시엄은 에이커 카본 캡쳐와 필수 핵심 조건들에 합의했으며, 곧 정식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최대 910MW의 발전 용량을 갖춘 발전소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영국 경제에 12억파운드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 지역에도 상당한 혜택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SSE 써멀의 전무이사는 이번 계약에 대해 "영국 최조로 탄소포집이 장착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게 목표이며, 이번 계약으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영국 정부는 CCS(이산화탄소 포획 및 저장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산밥콕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러티는 지난달 말 프랑스 기업 알트라드와 두산밥콕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는 올해 3분기(7~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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