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활용 플라스틱 90%..삼성 하만, 인도네시아 충전시장 진출

김선엽 승인 2022.06.12 19:44 의견 0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차량용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이 친환경을 기치로 인도네시아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1일 하만 인피니티랩(InfinityLab)은 인스턴드고(InstantGo)를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랩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을 목표로 충전 어댑터, 보조 배터리, 충전 케이블을 판매하기 위해 하만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다.

인피니티랩 주요 제품은 90%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포장재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골판지를 사용한다. 또 모든 제품에 콩기름 잉크가 사용된다.

인피니티랩 보조 배터리 [사진=하만 제공]


제품 범위에는 벽 충전기, 보조 배터리, 무선 스탠드 및 스피커폰 등이 있다.

아울러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로 안감 처리된 USB-A, USB-C 및 라이트닝 케이블도 올해 3분기 제공될 예정이다.

인피니티랩은 자동차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충전 장치는 이동 중에, 집에서, 수업 중에 또는 사무실에서 소비자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도네시아의 2022년 1월 인구는 2억7770만명이고 태블릿과 노트북 등 사용되는 휴대기기는 3억7000만개로 인구 1명당 하나 이상의 휴대기기를 이용 중이다.

하만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전자 장치와 스마트폰의 사용률이 매우 높다는 것은 인피니티랩에게 매운 좋은 기회"라며 "하만의 제품은 기능, 효율성, 내구성 및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작 및 설계됐다"고 밝혔다.

하만은 JBL, AKG, 하만카돈 및 Mark Levinson, ARCAM, Revel, Lexicon 등 세계 유수의 음향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의 오디오 & 전장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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