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각설 도는 4세 소유 VC에...CJ제일제당이 또 돈 태웠다

타임와이즈, 지난해 3개 올해 1개 펀드 결성..기업가치↑
CJ 창업주 4세 이선호, 씨앤아이레저산업 통해 타임와이즈 소유

김나경 승인 2022.05.10 14:28 | 최종 수정 2022.05.10 14:46 의견 0

CJ 오너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사실상 소유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이하 타임와이즈)가 모회사인 CJ제일제당으로부터 150억원을 투자 받아 새로운 펀드를 결성한다.

타임와이즈는 CJ그룹에 양도를 앞두고 있어 이번 펀드 조성은 매각가 높이기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계열사인 타임와이즈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하여 150억원 상당의 펀드 결성 금액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번에 결성될 티피넥스트젠펀드(조합)의 총 규모는 200억원이다.

타임와이즈는 CJ제일제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의 지분 51%는 CJ그룹 창업주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소유다.

2020년 12월 벤처투자 촉진을 위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원칙을 완화해 기업형벤처캐피탈 설립을 허용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CJ는 창업주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의 지배력 아래에 있는 벤처캐피탈 타임와이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일반적으로 비상장 벤처캐피탈은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양수·도 가격이 결정된다. 2019년 말 기준 타임와이즈의 순자산가치는 138억원 정도이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업계는 지난해 결성된 펀드 3개(결성총액 기준 483억원)와 올해 처음으로 결성될 티피넥스트젠펀드(조합)을 합치면 자산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타임와이즈가 운용하고 있는 벤처투자조합은 17개, 사모투자펀드(PEF)는 1개다. 벤처투자조합의 운용자산(AUM)은 3428억원이며, PEF의 AUM은 5000억원이다. PEF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사(co-GP)로 등록돼 있다.

타임와이즈 관계자는 "(타임와이즈의) 지난해 기업가치는 150억~2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 추산금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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