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이사 선임

박두선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현대重 EU 소송은 대우조선 재인수와는 무관

박소연 승인 2022.03.29 22:42 | 최종 수정 2022.03.30 08:52 의견 0

대우조선해양이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

박두선 조선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우제혁·이영호​ 사내이사, ​김인현·최경규·​김보원·​송민섭 사외이사가 임명됐다. ​​

산업은행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경쟁력 제고 및 근본적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신규 경영진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유럽연합(EU) 법원에 기업결합 불허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EU 공정위의 불허 처분이 비합리적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취지이다.

​​중국 및 싱가포르 등 타 경쟁 당국은 세계 조선 시장의 특성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조건 없는 승인을 내렸다.

​다만, 대우조선 민영화 계약은 이미 해제된 상태로 현대중공업 측이 승소하더라도 대우조선해양 재인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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