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총, 준법경영과 실적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우종수 대표 연임하고 판사 출신 김필곤 사외이사 선임해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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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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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주주총회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였던 우종수 대표를 연임하고 판사 출신 김필곤 사외이사를 뽑아 실적과 ESG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24일 제12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의결한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연임건을 의결했다.
우 대표는 2017년부터 권세창 사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자체개발 의약품 비중을 늘려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6.64%, 375.37% 성장시켰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캐시카우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준법경영을 위해 법조계 출신 김필곤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2010년 서울북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시작으로 2012년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2013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18년 대전지방법원장, 2020년에서 2021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률 전문가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그룹은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확고한 경영이념에 따라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주님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작년 매출 1조2032억원과 영업이익 1254억원, 순이익 815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이날 상정된 ▲우종수, 이관순 사내이사와 김필곤, 황선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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