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사내이사 재선임...첫 여성 임원 영입

박소연 승인 2022.03.25 14:30 의견 0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회했다. [사진=동국제강]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에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하에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선 장 부회장이 직접 지난해의 주요 경영성과를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발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1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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